공직자 가족을 위한 장례서비스

2006년 국내최초 후불제 실시

종교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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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장례는 [상장례 예식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임종자와 가족이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으로 옮아감을 깨닫도록 모든 예식의 중심을 파스카의 신비를 선포하고, 하느님 나라에 다시 모이리라는 희망의 내용을 담고 있는 성서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종과 운명예식

가족과 신자 공동체가 임종자에게 죽음은 영원한 단절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새로운 삶으로 넘어가는 ‘파스카’라는 사실을 확신시켜 평안한 마음으로 일생을 마무리 하도록 도와주는 예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위령기도(연도)

짧은 위령기도와 함께 2가지 양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일반 문상객과 자녀, 친구가 고인과 유족들을 생각하며 바칠 수 있는 기도를 각각 따로 마련해 놓았다.

염습과 입관 예식

염습 예식은 죽음을 분명히 확인하기 위해 운명한 다음 적어도 24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예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또 염습을 하는 사람이 향물이나 쑥물, 소독수로 시신을 정성껏 씻는다. 이어서 시신에 수의를 입히고 염습이 끝나면 시신을 관에 넣고 가족들은 촛불을 켜든 채 시편 113편을 기도하고, 염습이 끝나면 성수를 뿌리고 관을 닫도록 하고 있다.

장례예식

출관-장례미사-운구와 하관 예식 순으로 짜여 있다. 출관예식 때는 가족들이 시신을 모셨던 방과 그 주위에 성수를 뿌리는 예절을 도입했다. 장례미사는 “장례예식서”를 따르고 있으며 장례예식 안에는 별도로 “화장예식”도 마련해 놓았다.

우제예식

시신을 묘소에 두고 돌아온 다음 영혼을 달래어 안정시키는 제사로 전통적으로 초우, 재우, 삼우를 지내는 것을 반영해 우제 기간에 세상을 떠난 이를 생각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사별의 아픔을 달래고 희망을 북돋우는 기도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장 예식인 “면례”

온 가족이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가문의 관습에 따라 집에서 제사를 올린 후 이장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무덤을 여는 예절과 유골을 수습한 후 예절, 유골 봉안 후 예절로 나누어져 있다.
불교에서는 「석문가례(釋文家禮)」에 따라 장례를 치른다. 이 장례를 다비(茶毘)라 한다. 임종에서 입관에 이르는 절차는 일반 재래식 장례의 절차와 비슷하다. 다만 영결식은 일정한 순서에 따라 행한다.

영결식순

01 개식 선언
02 삼귀의례(三歸衣禮)
03 약력 보고
04 착어(着語 : 부처의 교법의 힘을 빌어 망인을 안정시키는 말)
05 창혼(唱魂 : 극락에 가서 고이 잠드시라는 뜻으로 주례승이 요령을 흔들며 혼을 부른다.
06 헌화
07 독경(讀經)
08 추도사
09 분향
10 사홍서원(四弘誓願)
11 폐식 선언
영결식이 끝나면 장지로 향한다. 다비란 말뜻 그대로 불교에서는 화장을 원칙으로 하는데, 시신을 분구(焚口)에 넣고 다 탈 때까지 염불을 한다. 다 타면 주례승이 흰 창호지에 유골을 받아서 상제에게 주며, 쇄골(碎骨)한 후에 주례승이 있는 절에 봉안하고 제사를 지낸다. 장례 후의 제의(祭儀)로는49제, 백일제, 3년상을 지낸다.

사홍서원(四弘誓願)

모든 부처와 보살에게 공통된 네 가지 서원을 일컫는다.
01 고통 세계의 중생들이 그 수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모두 건지려는 중생무변서원도... (衆生無邊誓願度)
02 번뇌가 끝이 없다 하더라도 번뇌를 다 끊으려는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03 법문이 한량없이 많지마는 다 배우려는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04 위 없는 불도를 이루어 내려는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기독교식 장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목사의 집례 아래 진행된다. 운명하는 사람의 영혼을 운명 순간부터 찬송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운명한 시신의 수시부터 목사가 직접 주관한다. 장례식 전날 염습을 하고 입관하는데, 이때에도 반드시 목사의 집례 아래 예배를 본다. 기독교식 장례식에서는 분향을 하지 않고 헌화(獻花)를 한다. 상주, 유족, 친지, 조객의 순으로 한 송이씩 헌화한다. 장례식도 물론 예배로 거행한다. 장지에 도착하면 하관 예배를 드린다. 상제들이 관 위에 흙을 뿌리고 봉분한다. 기독교식 장례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영결식순

01 개식사
02 찬송
03 기도(고인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을 위로하는 내용)
04 성경 봉독
05 시편 낭독(시편 90편)
06 기도
07 약력 보고
08 목사의 설교
09 주기도문
10 출관(出棺)

하관식순

01 기도
02 성경 낭독
03 선고(상제들이 흙을 집어 관에 던지고 목사는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돌아감을 선언한다.)
04 기도(명복을 비는 기도)
05 주기도문
06 축도

장례제식(葬禮祭式)

사망 후 매(화)장이 끝날 때까지 발인제와 위령제만 행하고, 그 밖의 노제, 반우제, 삼우제 등은 행하지 않는다.

발인제

영구 옆에 명정을 세우고 제상 위에 사진이나 위패를 모신 뒤 촛대, 향로, 향합을 준비하여 간소하게 지내되 개식, 주상 및 상제들의 분향, 고인의 약력 소개, 조객 분향, 폐식의 순으로 행한다.

위령제

매장의 경우 성분이 끝난 뒤 무덤 앞에 영좌를 옮기고, 간소한 제수를 차린 뒤 분향,잔 올리기,축문 읽기, 배례의 순으로 행한다. 화장의 경우는 화장이 끝난 뒤 영좌를 유골함으로 대신하고 매장 때와 같은 절차로 행한다.

장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일은 사망일로부터 3일이 되는 날, 즉 3일장으로 한다.

상기(喪期)

부모, 조부모, 배우자의 상기는 100일로 하고, 그 밖에는 장일까지로 한다. 상기 중 신위를 모셔두는 궤연은 설치하지 않는다. 탈상제는 가정의례 준칙의 기제에 준해 행한다.

상복(喪服)

상복은 따로 마련치 않고, 흰색 또는 검정색 한복이나 검정색 양복으로 한다. 왼쪽 가슴에 상장이나 흰 꽃을 달고 머리에 두건을 쓴다. 부득이한 경우 평상복을 상복으로 입어도 된다. 상복을 입는 기간은 장일까지로 하고 상장을 다는 기간은 탈상까지로 한다.

상주(喪主)

사망자의 배우자와 직계 비속은 상제가 된다. 주상(主喪)은 장자(長子)가 되고 장자가 없는 경우에는 장손(長孫)이 된다.
사망자의 자손이 없는 경우에는 최근 친자가 상례를 주관한다.

부고(訃告)

신문에 부고를 내는 경우 행정기관, 기업체, 직장, 단체의 명의는 사용하지 못한다.

관 나르기

관은 영구차나 영구수레로 나른다. 부득이한 경우 상여로 하되 과분한 장식을 해서는 안 된다. 관을 나를 때의 행렬 순서는 사진, 명정, 영구, 상제, 조객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