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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국내최초 후불제 실시

제사종류 및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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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

기일(忌日)을 휘일(諱日)이라고도 하며, 고인이 별세한 날을 말하며 이때 지내는 제사를 기제라 한다. 기제의 시간은 그 날의 시작이 되는 첫 새벽에 올리는데 이는 돌아 가신날이 되면 제일 먼저 고인의 제사부터 올리는 정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 생활에서 이와 같은 시간이 다음날의 활동에 지장이 있음은 분명하다. 가정의례 준칙에서는 별세한 날 일몰 후 적당한 시간에 지내게 되어 있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가정이 저녁 8시~10시내에 지내는데 이는 결례는 아니라 하겠다. 또한 고인의 내외분을 합설(合設)할 것인가는 부부는 일신으로 보아 합설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다.

차례

음력으로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그리고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날에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이다. 보통 아침이나 낮에 지낸다. 요즈음에는 정월 초하루의 연시제(年始祭)와 추석절의 절사(節祀)가이에 해당된다. 제수와 절차는 기제에 따르지만 무축단작(無祝單酌)이라 하여 축문이 없고 술은 한 잔만 올린다.
연시제(年始祭)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드리는 제사로서 봉사 대상은 원래 4대조까지였으나 요즘은 2대조까지만 한다.
차례 드리는 방법은 봉사 대상이 되는 여러분을 한꺼번에 모신다. 지방은 합사(合祀)하는 경우한 종이에 나란히 쓴다.
메는 떡국으로 대신한다.
추석절 제사
음력 8월 보름에 지내는 제사이다. 차례를 지내는 봉사 대상은 모든 직계 조상으로 하며, 제수는 새로 익은 햇곡식과 햇과일로 한다.
사시제(四時祭)
사시제는 시제라고도 하며, 제사를 지내는 시기는 사계절의 가운데에 있는 중월(仲月)로 음력 2,5,8,11월에 지낸다.
제사의 대상은 4대의 조상이다. 사시제를 지내는 뜻은 계절이 옮겨가고 절기가 바뀌면 감격하여 어버이를 생각하는 데에 있다.
이는 조상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올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돌아가신 어버이를 생각하여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바로 효의 실천인 것이다.

묘제

시조에서부터 모든 조상들의 묘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로 대개 한식이나 10월에 날짜를 정하여 지낸다.
한식의 성묘
한식은 청명 다음날로 동짓날로부터 계산해서 105일째 되는 날이다. 이 날은 예로 부터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것이 관습이었다.
한식이란 말은 옛날 중국에서 비와 바람이 심해서 불을 때지 않고 찬밥을 먹었다는 풍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제

계추(季秋)에 지내던 제사로서 계추란 음력 9월을 가리킨다. 전달 하순에 제사 지낼 날짜를 택일한 뒤 제삿날을 맞으면 사흘 전 재계하고 하루 전 신위 모실 자리를 마련하고 제찬을 준비한다. 제삿날 동이 틀 무렵 일찍 일어나 제상을 진설한 뒤 제주 이하가 옷을 갈아 입고 사당에 나아가신주를 정침으로 모셔 내와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참신 강신 진찬 초헌 아헌 종헌 유식 합문 계문 수조 사신 납주 철상 준의 순으로 진행한다.

사당

집을 지을 때에는 주인이 거처하는 방의 동쪽에 사당을 짓고 이곳에 조상의 신주를 모신다. 신주는 남향하여 서쪽으로부터 고조(高祖) 증조(曾祖) 조(祖) 부(父)의 순서로 감실(龕實) 안에 봉안한다. 사당이 있는 집은 종자(宗子)가 대대로 살면서 지키고, 아무에게나 팔거나 주지 않는다.
주인은 새벽에 일어나 사당을 찾아 뵙고, 외출하거나 밖에서 돌아오면 이를 또한 사당에 고한다. 또 정월 초하루나 동지,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는 사당에 참배해야하고, 철마다 새로 나온 음식을 사당에 올리며, 집안에 무슨 일이 발생하면 이를 사당에 고한다.
제사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제기와 제구는 평소에 일정한 곳에 모두 모아 두었다가 제사 전날 꺼내어 깨끗이 닦아 쓰도록 한다.
제상(祭床) : 제수를 진열해 놓는 상
교의(交椅) : 신주나 혼백함을 올려 놓는 의자
향탁(香卓) : 향로와 향합을 올려 놓는 작은 상
병풍(屛風) : 글씨로 된 병풍을 준비하여 제상 뒤에 친다.
돗자리 : 두 장을 준비하여 하나는 제상 밑에 깔고, 다른 하나는 제상 앞에 깐다.
향로(香爐) : 향을 피우는 작은 화로
향합(香盒) : 향을 담는 그릇
모사기(茅沙器) : 모래와 띠의 묶음인 모사를 담는 그릇으로 보시기와 같이 생겼다.
촛대 : 두 개를 준비한다.
주독 : 신주를 모시어 두는 나무 궤
신주(神主) :
죽은 사람의 위패(位牌). 고인의 위(位)를 모시는 나무패로서 대개 밤나무로 만든다.
길이는 약24㎝, 너비는 약6㎝ 정도. 나무 대신 종이로 만든 신주를 지방이라 한다.

축판 : 축문을 올려 놓는 판변 : 실과와 건육을 담는 제기. 원래 대나무로 굽을 높게 엮어서 만들었다.
두(豆) : 김치 젓갈 등을 담는 제기. 굽이 높고 뚜껑이 있다.
병대 : 떡을 담는 제기. 윗판은 사각형
적대 : 적을 올리는 제기. 나무로 만들고 발이 달렸다.
조(俎) : 고기를 담는 제기. 나무로 만들고 발이 달렸다. 윗판은 직사각형
탕기(湯器) : 국을 담는 제기
시접 : 수저를 올려 놓는 제기
주주(酒注) : 술 주전자
주병(酒甁) : 주병(酒甁)
주배(酒杯) : 술잔. 잔대(잔받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퇴주그릇 : 헌작한 술을 물릴 때 따라 붓는 그릇

제복(祭服)

전통 제례 때 남자는 흰 도포나 두루마기에 유건(儒巾)을 썼으며, 여자는 흰색이나 연한 옥색 치마저고리를 입었다. 요즘은 깨끗한 평상복을 정장으로 입는다.

영신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 한다. 지방(紙榜)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고례(古禮)에는 출주(出主)라 하여 사당에서 신주(神主)를 모셔 내오는 의식이 있었다.

강신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제주(祭主)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끓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집사(執事)가 제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른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세 번 돌린 다음,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는다. 빈 잔을 집사에게 다시 건네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고, 모사에 술을 따르는 것은 땅 아래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참신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사자가 일제히 두 번 절한다.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미리 제찬을 진설하지 않고 참신 뒤에 진찬(進饌)이라 하여 제찬을 올리기도 한다. 진찬 때는 주인이 육(肉), 어(魚), 갱(羹)을 올리고 주부가 면, 편, 메를 올린다.

초헌

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끓어 앉아 분향 한다.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그것을 받아서 메 그릇과 갱 그릇 사이의 앞쪽에 놓고 제물 위에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잔은 합설인 경우 고위(考位) 앞에 먼저 올리고 다음에 비위 앞에 올린다. 집안에 따라서는 술을 올린 뒤 메 그릇의 뚜껑을 연다.

독축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끓어 앉으면 축관이 옆에 앉아서 축문을 읽는다.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되는데, 엄숙한 목소리로 천천히 읽어야 한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모두 일어나 두 번 절한다. 과거에는 독축 뒤에 곡을 했다.

아헌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가 올린다. 주부가 올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주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올린다. 절차는 초헌 때와 같으나 모사에 술을 따르지 않는다. 주부는 네 번 절한다.

종헌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아헌 때와 같이 한다. 잔은 7부쯤 부어서 올린다.

첨작

종헌이 끝나고 조금 있다가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끓어 앉으면 집사는 술주전자를 들어 종헌 때 7부쯤 따라 올렸던 술잔에 세 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삽시정저

첨작이 끝나면 주부가 메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메 그릇의 중앙에 꽂는다. 젓가락을 고른 뒤 어적이나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겨 놓는다.
숟가락은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한다. 삽시정저가 끝나면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번 절한다.
※ 유식(侑食)
첨작과 삽시정저의 두 절차를 통틀어 유식이라 하는데 이는 진지를 권하는 의식이다.

합문

참사자가 모두 잠시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기다린다. 대청마루에 제상을 차렸으면 뜰아래로 내려가 읍(揖)한 자세로 잠시 기다린다. 단칸방의 경우에는 제자리에 엎드려 몇 분 동안 있다가 일어선다.

계문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축관이 헛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참사자가 모두 뒤따라들어간다.

헌다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뒤 메 세 술을 떠서 물에 말아 놓고 저를 고른다. 이때 참사자는 모두머리를 숙이고 잠시 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고개를 든다.

철시복반

숭늉 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사신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참사자가 신위 앞에 일제히 두 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지방은 축관이 모셔 내온다. 신주일 때는 사당으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난다.

철상

제상 위의 모든 제수를 집사가 뒤쪽에서부터 차례로 물린다.

음복

참사자가 한 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데 이를 음복이라 한다. 음복을 끝내기 전에는 제복을벗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고례에는 준이라 하여 참사자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들에게 제사 음식을 나누어 주고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했다.

천주교식 추도식

기일이 돌아오면 사망일에 맞추어 온 가족이 성당에서 위령 미사를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가 친척 및 교인들에게도 연락하여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제를 집으로 초빙하여 집에서 전통 제사 형식으로 추도 미사를 거행할 수도 있다. 행사가 끝나면 사제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신사를 드려야 하며, 미사에 따른 봉헌 예물을 바쳐야 한다. 이는 일종의 제물이다.

기독교식 추도식

기독교에서는 원래 전통적인 형태의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다만 기일이 돌아오면 가족과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추도 예배를 드린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은 우상을 섬기지 않는다는 교리에 의거한다.
추도식순
01 찬송
02 기도
03 성경 낭독
04 기념 추도
05 묵도
06 찬송
07 주기도문

불교식 추도식

소기(小朞)와 대기(大朞)를 맞이하거나 고인의 생일이 돌아오면 절을 찾아가서 추도식을 갖는다. 그밖에 49재와 77재를 지내기도 한다.
추도식순
01 개식 선언 : 사회를 보는 법사(法師)가 추도식의 시작을 알린다.
02 삼귀의례(三歸依禮) :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에 귀의한다는 예를 베푼다.
03 독경(讀經) : 법사가 반야심경(般若心經)을 읽는다.
04 묵도
05 추도문 낭독
06 추도사 : 법사가 행한다.
07 감상(感想) : 내빈 대표가 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한다.
08 분향(焚香) : 유족이 먼저 하고, 참석자들이 뒤따라 한다.
09 답사 : 내빈의 감상에 대한 답례로 제주가 한다.
10 폐식 선언